아이온2 리뷰 – 신작 MMORPG 잠깐 해본 솔직 감상


아이온2


2025년 11월 19일 00시,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아이온2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필자도 오픈런을 하기 위해 대기했지만…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서버 접속 장벽, 캐릭터 생성 지연 등 여러 문제를 겪으며 당장은 잠시 쉬고 나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오픈런 & 서버 상황

천족, 마족 선택 후 서버 선택을 거쳐 튜토리얼로 진입하려던 찰나에 많은 유저들이 접속 지연을 겪었습니다. 출시 직후 특정 서버에는 한때 **2만명 이상의 대기열**이 생겼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실제로 “로그인에 실패했습니다” 오류 메시지나 로딩 불가 현상도 다수 확인됐으며, 사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마치지 않은 유저들은 접속 후 본격 플레이까지 도달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작부터 불안 요소가 있었던 반면, 유저들의 기대감도 상당히 컸는데요. “하반기 최대 기대작”, “엔씨 명운을 건 타이틀”이라는 수식이 붙으며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접속지연과 혼선이 초반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고, 회사 측에서는 “출시 직후 2 ~ 3시간 동안 로그인 원활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공식 사과 및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접속 안정성’이 초기 관건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2. 캐릭터 생성 및 직업 체계


종족 선택(천족/마족) → 서버 선택 → 튜토리얼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 직업 선택이라는 흐름은 기존 시리즈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더 세밀해졌습니다. 

필자는 천족 ‘페르노스’ 서버에서 직업으로 **수호성**을 선택했습니다. 

  아이온2 커스터마이징
커스터마이징은 프리셋 혹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조정 가능하며, 얼굴·체형·스타일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직업은 총 8종(검성·수호성·살성·궁성·마도성·정령성·치유성·호법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개인적 의견을 앞서 언급했죠.
그래픽 엔진은 Unreal Engine 5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오픈월드 필드 규모가 이전작 대비 약 **36배** 확대되었다는 외신 보도도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시각적/구조적 변화는 충분히 눈에 띄며, 캐릭터 생성부터 플레이 진입까지의 흐름은 비교적 깔끔했습니다. 다만 유저 입장에서 서버 지연이 겹치면서 첫인상이 다소 흐려진 면도 있습니다.


3. 잠깐 플레이해본 장·단점


장점: 

첫째, ‘손맛’이 살아 있습니다. 액션성이 강화된 전투, 다이나믹한 스킬 모션, 이동 및 비행·수중 탐색 등이 존재하며, 이는 기존 MMORPG 대비 체감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유저 커뮤니티에서도 “타격감 좋다”, “그래픽 수준 높다”고 언급되고 있어요.

둘째, 커스터마이징과 필드 탐험의 자유도가 상승했습니다. 비행 제한이 제거되고 다양한 지형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는 재미·돌아다니는 재미”가 느껴집니다. 


단점: 

반면, 핵심 단점으로는 ‘자동전투 및 편의 기능 부족’이 있습니다. 리뷰 초반에도 언급했듯 자동사냥이나 방치형 플레이에 익숙한 유저라면 조작 중심 구조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공식 기사에서도 이 부분과 더불어 접속/서버 안정성 문제, 그리고 과금(BM: 비즈니스 모델) 논란이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과금 구조 관련해, 출시 전 개발진이 ‘플레이 중심 보상 체계 유지’라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 결제형 아이템**이 등장하며 유저 반발이 있었습니다. 

또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혁신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도 나타나고 있고, 실제로 엔드 콘텐츠(만렙 이후 레이드/공성전 등)를 경험해봐야 게임의 진가가 나타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작은 좋았지만 초기 안정성과 과금 개편이 관건’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애증의 아이온2!!



4. 한줄평 & 향후 지속 여부

한줄평: “시간 여유가 있는 주말에 천천히 즐겨본 뒤 ‘이 게임을 계속할 것인가’를 판단하겠다.”
저 역시 지금 당장 열정을 쏟기보다는 **서버 안정화와 BM 개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패치 및 이벤트로 편의 기능(예: 모바일 어시스트 모드) 도입, BM 재정비, 서버 생성 완화 등의 개선안이 발표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관망하다가 본격 수면 위로 나올 시점’을 노리는 것이 괜찮습니다.


5. 주의할 포인트 & 추천 유저층

게임 시작 전에 아래 사항을 체크해두면 좋습니다:

아이온2 마족 서버아이온2 천족 서버

  • 서버 선택: 오픈런 시기에 접속 지연이 컸으므로 비혼잡 서버나 새로 생성 가능한 서버 정보를 미리 확인하세요.
  • 편의 기능 기대치: 자동사냥이나 방치형 플레이를 기대한다면 다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접 조작 중심입니다.
  • 과금 체계 이해: 출시 직후 과금 논란이 있었으므로 ‘내 페이스대로 즐기기’가 중요합니다. 과금 유도형 구성에 주의하세요.
  • 플레이 시간 확보: 필드 탐험/직업 숙련/커뮤니티 활동까지 포함하면 주말이나 여유 있는 시간대에 시작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추천 유저층은 “액션감 있는 MMORPG를 좋아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탐험 요소를 중시하는 유저”, 그리고 “시간을 들여 성장하고 콘텐츠를 즐기는 타입”이 맞춤입니다. 반면 “짧게 자동사냥으로 즐기고 싶다”거나 “강제 과금이 걱정된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천족·마족의 선택부터 캐릭터 꾸미기, 필드 탐험까지 자신만의 페이스로 천천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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